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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에 대하여 - 김경일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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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017-10-29 조회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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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ㅣ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공부에 대한 의문 하나.

우리 아이보다 학원도 적게 다니고 노는 시간도 많은 옆집 아이가 왜 공부를 더 잘할까?

 

공부에 대한 의문 둘.

내가 우리 학교 전교 1등보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데 성적은 왜 더 낮을까?

 

우리나라 학생·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음 직한 의문이다.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에 대한 해답의 하나로 '메타인지(metacognitive ability)'를 꼽는다.

 

메타인지란 쉽게 풀면 '자기 생각을 보는 눈'을 의미한다. 예컨대 기억력이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하느냐'를 의미한다면, 기억력에 관한 메타인지는 '내가 얼마나 기억할 수 있는지를 얼마나 정확히 아느냐'를 뜻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메타인지는 학업 능력과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김 교수는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를 종합해 보면 초등학교나 중학교 저학년 때는 IQ 같은 기초 사고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의 성적이 더 높지만, 중학교 이후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IQ보다는 메타인지가 뛰어난 학생들이 학업에서 더 두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명확하게 알기 때문에 최적의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어서다. , 무엇을 얼마나 더 공부해야 할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적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기 성찰력, 문제 해결력, 추진력 등도 '메타인지'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메타인지는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나 IQ 같은 기초 사고 능력은 상당 부분 타고나며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거의 변하지 않지만, 메타인지는 노년기까지도 지속적으로 발달(혹은 퇴보)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남에게 설명할 수 없는 지식'이고, 둘째는 '안다고 생각하며 남에게도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이죠. 인지심리학자들은 이 가운데 후자(後者) '진짜 자기 지식'이라고 해요. ,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메타인지를 점검하고 발달시킬 수 있다는 얘깁니다. 공부한 것, 습득한 지식, 읽은 내용 등에 대해 ''하지 않으면 메타인지는 절대로 발달하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에서 부모가 가장 피해야 할 행동으로 김 교수는 '결과에 대해서만 칭찬하는 것'을 꼽았다.

 

"예를 들어 점수로만 칭찬하면 아이는 부정행위를 해서라도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보다 더 나쁜 결과도 있어요. 아예 노력조차 안 하게 되는 겁니다. 똑같이 낮은 점수여도 노력하지 않았으면 '그래도 내 머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력했는데도 낮은 점수가 나오면 아이는 결국 '내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러니 평소 결과가 아닌 과정(노력)에 대해 칭찬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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